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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언론과의 합동회견에서 미소짓는 노무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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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언론과의 합동회견에서 미소짓는 노무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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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정보

  • 2004.03.03.
  • 대통령비서실
  • 19055
  •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 노무현 대통령
  • 청와대 영빈관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제주지역 언론 합동회견에서 “대선자금을 있는 그대로 수사받고 있는 첫 번째 대통령”이라며 “이것을 특단의 의미로 봐달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정치가 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투명한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그런 까닭에 정치가 제대로 안되고 사회의 투명성도 확보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앞으로 정부의 권력문화도 전부 바뀔 것이며,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 바꿔나가려고 한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불법대선자금 검찰수사의 형평성 여부에 대해 “오히려 대통령이기 때문에 역차별이라고 할 만큼 더 가혹하게 수사하는 것 아니냐”면서 “한나라당은 몇 백억, 몇 십억 단위 수준으로 수사하면서 대통령과 측근들은 몇 천만원 짜리까지 다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불평할 수 없는 것은 이 과정, 고비, 고통을 겪으면서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자는 생각을 갖고 있어 감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제주지역 현안과 관련, 제주를 조직·재정·인사권과 자치입법권까지 폭넓게 인정하는 모범적인 자치도(道)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에 본격 착수하겠으며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 지원 △제주외항 개발 차질없이 추진 △2단계 4·3평화공원 조성 △국가태풍센터 건설 검토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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