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9월 29일 문화재청이 주최한 경복궁 신무문(神武門) 개방행사에 참석해 "옛날에는 청와대의 권력이 높아 가까이 오기 어려웠다. 여기저기 막아놓고, 사는 사람들도 지나다닐 때 검문을 했었다"면서 "이렇게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과 국민들 사이에 길이 열린 게 참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개방행사로 신무문은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군부대가 경복궁에 주둔하면서 폐쇄된 지 45년 만에 다시 열렸다. 신무문 개방은 2005년 8월 노 대통령의 지시에서 시작된 서울 북악산 숙정문 개방계획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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