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4월 2일 한미FTA 협상 타결에 즈음한 대국민 담화에서 "그동안 정부는 오로지 경제적 실익을 중심에 놓고 협상을 진행했다. 철저히 손익 계산을 따져서 우리의 이익을 관철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FTA 협상이 반대론자들의 주장처럼 문제가 있는 것인지 국회에서 전문가들의 책임 있는 논의를 통해 객관적인 평가를 해주기를 제안한다"며 "정부도 국회에 나가 소상히 설명드리고 토론에 적극 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어떤 개방도 충분히 이겨낼 만한 국민적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서 "힘과 지혜를 모아 다시 한번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