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7월 25일 청와대 집현실에서 한·뉴질랜드 정상 회담을 가진 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 방한 오찬을 가졌다. 노무현 대통령은 뉴질랜드의 한국전 파병을 상기하며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함께 피흘렸던 뉴질랜드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노 대통령은 또 “‘혁신을 통한 성장’과 ‘재분배에 의한 불평등 해소’라는 각하의 경제정책은 이미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뉴질랜드의 번영은 물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서도 더욱 큰 업적을 남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