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11월 12일 산마르띤궁에서 아르헨티나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공식만찬에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두 지역의 중심에 있다'며 '양국이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의 장점을 살려간다면 서로에게 큰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르헨티나와 새로운 차원의 협력을 원한다'며 '교역 위주의 일회적인 교류가 아니라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상호협력의 수준을 높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