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9월 15일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 연설에서 '북핵문제는 기본적으로 핵무기 비확산 문제이지만 그 기저에는 냉전에서 비롯된 적대적 불신관계가 자리하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북미관계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북핵폐기로 한반도 정전체제가 평화체제로 전환되고 북미관계가 정상화된다면, 한반도 평화정착은 물론 동북아가 새로운 질서로 나아가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