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10월 1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청계천 새물맞이 행사’에 참석해 서울이 과밀과 집중에서 벗어나 질적인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세계 여러 도시를 둘러봐도 서울만큼 숲과 생태계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곳도 없는 것 같다. 크고 활력은 있지만 답답하다'며 '청계천 복원은 서울의 미래를 바꾸어나가는 이정표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