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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속리산 법주사 금동미륵대불 회향대법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우리에게 불교는 갈라진 것을 하나로 통합하는 화합의 종교"라면서 "특히 미륵의 사상은 서민들과 함께 하는 자비와 복지의 사상으로 21세기 시대정신과 일치하는 바가 많다."고 통합과 화합을 강조하는 자신과 불교 교리의 유사성을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