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 일은 대통령 일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간 느끼기에 시끄럽고 불안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불안한 것도 없고 혼란도 없었습니다. 살다보면 그런 느낌이 들기 마련입니다. 많이 시끄러우면 뭔가 좋은 것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시끄럽고 어렵지만 조금 지나면 좋아지는 게 한국의 역사입니다. 대통령도 잘하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1월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았다. 노 대통령은 이날 부산항만공사 창립행사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뒤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고향에 들러 형 건평씨와 선영에 성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