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파병 문제는 국제적 부담이 많은 중대한 문제"라면서 "세계 여론과 국내 여론이 갈리고 해서 파병 이유와 목적에 대해 모두 소상하게 다 말하기 어려운 측면이 없지 않다"고 '파병 결정의 어려움'에 대해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병 결정된 이상 어떤 절차를 거쳐 어떻게 하고 실제 파병된 우리 부대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라하고, "이제 어떤 부대를 파병해서 어떤 활동을 통해 우리 부담을 최소화하고 국제사회에서 큰 기여를 할 수 있고, 안전을 확보하는가에 대해 중점을 둬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