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6월 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지난날 역사에서 겪어왔던 경험들을 서로 공유하고 서로 존중하면서 하나 된 나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라크 파병 결정을 거론하며 “한국 국민은 전체의 다양한 주장을 다 담아서 모두가 같이 갈 수 있는 방향을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지혜와 역량이 있다”면서 “국민이 통합된 의견으로 만들어 나가는 역량이 있으면 그밖에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은 다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