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10월 29일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및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수산자원 고갈 문제와 어업간 상호분쟁의 복잡한 문제를 풀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다"며 "자율어업관리를 반드시 성공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자율관리어업은 어민 스스로가 일정한 지역 내에서 어장 및 어족자원을 관리하고 책임지는 것이다.
노 대통령은 특히 "자율관리어업을 성공시키는 핵심적인 조건은 대화·토론·타협·양보"라며 "모두 다 망하는 그런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모두가 함께 사는 현명한 이기주의를 성공시켜 갈 수 있는 그런 본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각 분야에서 흔히 말하는 이기주의, 집단갈등 이런 것이너무 많고 그것 때문에 2001년 보고받을 때 (자율관리어업 공동체가) 60여개였는데 170개를 넘어섰다고 하는 것은 놀라운 발전"이라면서 "성공하는 정책이라는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