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1월 13일 여성계 신년인사회에서 “정부안에서도 여성파워가 절반을 차지할 수 있도록 여성장관도 2005년에는 참여정부 출발할 때 만큼 회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사회의사 결정 과정에서 여성권력이 취약하다. 실제로 큰 의사 결정의 장이 아니더라도 삶의 현장에서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이 수없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올해부터 여성부가 맡는 가족관련 업무에 대해 “가정이 손상되고 해체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10~20년 뒤 엄청난 부담이 되고 사회적 문제가 생기게 된다”며 “가정이 복구되지 않은 곳은 유사한 환경으로 재건시켜 가정이라는 기초적인 공동체로 사회를 떠받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육문제를 여성부로 이관한 것과 관련해서는 "할 일이 새로 생긴 것이지만 축하드린다"면서 “보육문제를 여성들에게 맡겨두면 든든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