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5월 19일 '동반성장을 향한 중소기업인 초청 오찬 간담회’ 인사말에서 "큰 틀로는 뭘 주는 것보다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겠다. 가능한 시장원리를 존중하면서 지원하는 것이 중소기업을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중소기업 정책 방향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차근차근 우리 기업환경이 바뀐 만큼 중소기업 정책도 바꾸느라 노력했다.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큰 틀은 짜지 않았나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정책에 대해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에 따라서 정책의 성패가 결정되고 그 정책을 계속 발전시킬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결정된다”며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인들의 관심과 신뢰를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1단계 가고 2단계, 3단계 이렇게 계획을 세워서 중소기업 정책을 가고 있는데 1단계에서 한번 밟혀버리면 2단계는 못간다”며 “못가면 그 정책은 실패해버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사회의 제도와 문화가 바뀌는 것은 장고한 세월이 필요한 것"이라며 "지금 열심히 하면서도 10년을 내다보고 뛰겠다. 중소기업의 환경이 정말 제 일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