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7월 13일 친일파 재산 조산 및 환수활동을 벌일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위원회 출범에 대해 "이 일은 꼭 필요한 일이고, 늦었지만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해방된 지 61주년 되는 시점에 와서야 비로소 시작했다는 것에 너무 안타깝고 아쉽다"며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노 대통령은 "우리가 앞으로 바꿔가야 할 가치와 역사에 맞지 않는 과거의 역사가 있다. 그것을 대체로 평가를 다 해주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 처리해야 할 문제들을 처리하고 넘어가야 비로소 우리가 건설하려고 하는 미래에 대한 올바른 방향이 나올 수 있다"며 "참여정부 시기에 이 일을 착수한다는 것이 저로서는 매우 뜻 깊게 생각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