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8월 14일 국가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 인사말에서 "우리에게 제일의 비전은 역사로 비롯된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서로 존중하고 하나로 뜻을 모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FTA 하면 좋고 조금 늦어져도 나라 망하지 않는다. 작전통제권도 당장하면 좋고 조금 늦어졌다고 나라 망하지 않는다. 국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뜻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다 극복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은 이해관계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가치와 대의명분을 가지고 국가에 희생하고 헌신했던 분들"이라며 "여기 계신 분들이 서로 간 입장이 달랐더라도, 서로 존중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