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대법원 주최 대법원-국제형사재판소 심포지엄 참석을 계기로 방한중인 필립 키르쉬(Philippe Kirsch)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소장 및 한국 출신 송상현 재판관 등 재판관 9인을 접견하고, 한국 정부와 국제형사재판소 간의 상호 협력방안, 국제형사재판소 로마규정의 국내 이행입법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ICC는 인류를 폭력과 부당한 인권침해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국제적 노력의 제도적 결실이자 인류 문화 발전의 큰 진전이라고 평가하고, 키르쉬 재판소장은 ICC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한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국제형사재판소 로마규정의 국내 이행입법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