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트라이안 바세스쿠 루마니아 대통령과 6일 오전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경제통상과 국제협력, 문화학술교류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남북관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와 흑해·발칸지역 정세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한반도 안정이 동북아는 물론 세계 평화에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 에너지 문제와 테러리즘, 중동정세 등 국제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노 대통령은 특히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루마니아 정부가 계속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고, 바세스쿠 대통령은 한국의 평화번영 정책에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