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5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리 인근에서 진행 중인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했다. 노 대통령은 "국민 노력과 국가적 역량을 축적하고 향상시켜 이 사업을 하게 된 것이 늦었지만 아주 다행"이라면서 "목숨 바친 분들이 나라의 번영을 통해 대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유해 발굴 현장을 둘러보면서 "좀 늦었지만 2005년에 영구사업으로 채택하고 결정한 것이니 관계부처에서 잘 처리해 달라"고 당부한 뒤 "중요한 것은 자연 매장된 전투장소를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