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렇게 함께 자리해 주시고 저를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주도가 참 좋습니다. 진심으로. 오면 참 좋습니다. 좋고, 오면 더 쉬고 싶고 그런데 실제 그렇게 못해봤습니다. 앞으로 그럴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평화포럼 기조 연설하러 왔습니다. 그 일 자체로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보기에 따라서는 오늘 이 자리가 더 관심있는 자리입니다. 이제 국민의 정부시절에,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지정했지요. 그런데 아직은 국제자유도시가 안된 것 같아요. 답답하시죠?
그런데 가만 들여다 보면, 대충 제가 보았는데 한 12조가 넘는 투자가 이뤄졌습니다. 국제자유도시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뚝딱 그렇게 되는 일이 아닌가 봅니다.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저는 그래서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개 짚어보면 12조원 이상, 이미 그쪽으로 투자가 들어왔습니다.
이제 그 다음에 저희가 한 것이 일반적으로 제주도만 한 것이 아니고 지방분권 균형발전 정책도 추진하고 있지요. 제주도에도 물론 해당이 됩니다. 그 중에서 공공기관 이전사업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지요. 제주도에 이전해 오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올해, 지금 아마 보상 시작되고 올해 9월 되면 첫 삽을 뜨고, 뜨면 정권이 바뀌어도 오는 거지요. 이제 저는 제일 노심초사하고 이 일에 박차를 가하고자 했던 것은 계획만 잡았던 사업이 또 정권이 바뀌면 접히는 사업도 있고 해서 어떻든 돌이킬 수 없는 수준까지 가자, 그래서 (혁신도시) 기공식을 빨리하고 싶었습니다.(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