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첫 만찬회동을 갖고 국정 전반에 대해 2시간10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노 대통령은 “2005년 말부터 인수인계를 대비해 여러 가지 지시를 해왔다”며 “대통령기록관리법도 만들고 지정기록, 또는 비지정기록이라는 개념도 만들어서 이론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시스템을 직접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이에 대해 “디지털 시대에 청와대가 앞서서 이런 것을 이끌어 나간 것은 정말 잘된 것 같다. 직접 대통령께서 챙기시니까 가능한 일인 것 같다”고 화답했다. 또 “대통령 퇴임 후에 고향에 내려가는 것은 우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일 것”이라며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