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2001년 가을 그간의 정치 역정을 회고하고, 정당 민주화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생각을 구술한 육성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당시 여당인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이자 최고위원으로 차기 대통령 예비후보였습니다. 구술은 자서전 출간을 목적으로 출판사 관계자와 참모였던 윤태영 씨가 배석한 가운데 자치경영연구원 사무실에서 진행됐습니다. 구술 전문은 <노무현 대통령 2001년 자전 구술기록 : 통합의 정치를 향한 고단한 도전>이란 제목의 원고로 정리되어 있으며, 대통령 서거 후 집필된 자서전 <운명이다>의 자료로 활용되었습니다. 구술 가운데 녹취 테이프로 남아 있는 △2001년 대권논의와 당정분권에 대한 생각 △93년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설립과 운영 △노하우 프로그램 개발 △95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 △96년 야당의 분열과 통추 활동 △97년 국민회의 입당과 정권교체 △98년 국민회의 서울시장 경선에 관한 구술 육성을 나누어 공개합니다.
“정보화 관심에 독학으로 프로그램 기획서 만들어”
노무현 대통령 2001년 자전구술 육성③ 노하우 프로그램 개발
노무현 대통령은 늘 한 발 앞을 내다보는 정치인이었습니다. 정보화가 시대 조류가 되자 ‘노하우2000’이라는 업무 표준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노무현 대통령 집권 후 ‘e-지원(知園)’이라는 청와대 업무관리 시스템으로 발전했습니다. 참여정부는 노 대통령의 의지로 전자정부 시대를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