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멀리 보면 참여정부만큼 건설물량을 많이 준비한 정부도 없을 것입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같은 국가 균형발전 사업이 준비를 마무리하고 올해 첫 삽을 뜨게 됩니다. 용산기지 이전, 비축용 임대주택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장기적인 전망을 가진 주택정책을 통해서 투기수요가 아닌 실수요자의 주택수요가 늘어나게 함으로써 주택 경기도 건강하게 활성화시켜 나가는 방향으로 정책을 잡아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2012년까지 균형발전 영역에서 기반시설에만 약 56조 원의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이로 인해 유발되는 투자까지 합하면 101조 원을 넘을 것입니다. 건설경기와 지방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 경제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때 가서 인건비나 자재 파동이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미리 차근차근 대책을 마련해 가고 있습니다.
물량뿐만이 아닙니다. 새롭게 건설되는 도시들은 건축, 환경, 문화, 정보통신, 교통 등 여러 면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모아서 도시 건설의 모범을 보여 주게 될 것입니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건설 기술을 확인하고, 한국 건설 기업의 우수성을 배우고 갈 수 있는 그런 모범적인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건설 60년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2007. 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