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부강한 '새 서울'로 바꿔야 합니다.
이대로는 수도권과 우리나라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습니다. 수도권은 '집중'의 차원을 넘어 '비정상적 비대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은 교통난과 주택난, 환경오염 등에 '대책없는 도시'로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교통혼잡으로 연간 10조원, 대기오염으로 연간 8조원의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도시 가운데 최악의 여건입니다. 반면 지방경제는 반사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수도군을 살려내야 합니다. 비만을 줄이고, 핵심역량을 키워 21세기의 동북아 경제중심으로 새롭게 변모시켜야 합니다. 수도권이 경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기능을 떼어 분리시켜야 합니다. 수도권은 '경제수도'로, 충청권은 '행정수도'로 각각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금융기관과 기업은 새 경제수도에서 서울을 살찌울 것입니다. 수도권을 새롭게 도약시키면서, 지방도 발전시키는 윈-윈(Win-Win)전략입니다. 앞서가는 선진국들이 모두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북악산 일대 수백만평을 문화공간으로 서울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