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002년 12월 15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전쟁불사론자에게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다"며 "12월 19일 대선은 전쟁과 평화 중 하나를 선택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오전 10시 민주당사 2층 기자실에서 "지금 이회창 후보는 94년 전쟁위기를 조성한 대결노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며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 미국의 <타임> 등 외신의 보도를 언급하며 "이 후보의 '대결주의적 대북관'에 세계가 우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