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9월 14일 제60차 유엔총회 고위급 본회의 기조연설에서 '민주성, 책임성, 효율성의 바탕 위에서 도덕적 권위를 증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또 다른 강대국 중심주의가 아니라 국제사회의 화합을 촉진하는 개혁안이 도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21세기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해 '강대국과 약소국, 그리고 중견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가 공존하며 함께 이익을 누리는 공동번영의 질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