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와 함께 12일 저녁(한국시간 13일 아침) 뉴욕 피에르(Pierre) 호텔에서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가 주최한 연례만찬에 참석, 연설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한국은 지금 ‘양적인 성장’의 단계를 넘어 ‘질적 성장’을 추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참여정부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원칙과 신뢰’, ‘공정과 투명’, ‘대화와 타협’, ‘분권과 자율’의 국정 원리를 국민들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