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12월 15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 포럼(East Asia Forum)에 참석, 기조연설했다. 노 대통령은 연설문을 통해 “이제는 동아시아 전체의 개방과 협력의 질서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동북아와 동남아를 아우르는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역내 국가간 개발격차 해소노력이 우선되어야 하며 협력체제를 한층 제도화하고 역내 안보위협을 공동대처해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