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10월 26일 장차관 정부혁신토론회에서 “일정 수준에 올라간 혁신은 조직의 문화로서 계속가는 경향이 있다”면서 “공직자들과 여러분들이 손발을 맞춰 좀 더 열심히 하면 혁신을 정부의 조직문화로 승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마지막 당부를 드리려 오늘 자리를 만들었다”고 토론회를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정책품질관리와 관련하여 무엇보다 운영자의 의지와 역량이 중요하고, 경험을 객관화하고 자료화해서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혁신 중 제일 어려운 것이 인사혁신”이라면서 “고위공무원단은 경쟁제도를 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노 대통령은 “부처간 교류를 확대하고자 하는 의미를 잘 살려나갔으면 한다. 강제로 보내는 교류보다는 인사권자가 중앙인사위의 데이터베이스를 가져다가 자기 부처에 필요한 우수 공무원을 스카우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또 "공직사회는 정책을 생산, 집행하는 책임있는 조직으로서 국민과 원활하게 소통하지 않으면 정책 추진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국민들과 직접 소통의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