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지역혁신박람회에 참석했습니다. 지역혁신과 균형발전이야말로 국가발전의 핵심전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역대 어느 정부치고 지역발전정책, 그리고 균형발전정책 하지 않은 정부는 없습니다. 그동안 참여정부는 이전 어느 정부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과감하고 적극적인 그리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역발전정책을 펼쳐 왔습니다. 전략에 있어서도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돈과 자원을 내려 보내는 그런 단순한 방식이 아니라, 지역 스스로 발전의 동력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책과 예산 모두 지방, 지방대학, 지방 중소기업을 먼저 고려하고, 성공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제시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 왔습니다. 먼저 지역혁신의 토대가 되는 지식기반 구축과 혁신역량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방의 연구개발 예산만 보더라도 연평균 26.5%씩 늘려왔습니다. 금액으로는 지난 4년 동안 1조 5,000억 원에서 3조 2,000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시켰습니다. 특히 11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누리사업과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 등을 통해서 지방대학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왔습니다.
(제4회 지역혁신박람회 개막식에서 2007.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