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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혁신경쟁의 시대
 
지금은 혁신경쟁의 시대
세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앞서갈 수 없습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기도 어려울 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대응 전략은 혁신입니다. 핵심적인 동력도 바로 혁신에서 나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기업과 정부, 정당, 사회조직 모두가 혁신해야 합니다. 개인도 혁신해야 합니다. 조직이든 개인이든 혁신하지 않으면 낙오할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혼자 낙오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사회의 짐이 되어 우리 모두를 함께 낙오하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낡은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깊이 생각해서 크게 그리고 멀리 내다보고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변화의 흐름을 앞서서 파악하고, 원인과 의미를 알아내고, 대안을 찾아내고, 그리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생각이 바뀌고 실천이 축적되면 그것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사회적으로 확대될 때 그것은 이제 문화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혁신 2006’에서 2006.2.15)
지금은 혁신경쟁의 시대입니다. 어느 나라 없이 혁신을 최우선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혁신은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세계화와 지식정보화의 진전으로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넓어지고 있고, 경제수준이 높아지면서 경쟁상대도 달라졌습니다. 과거처럼 선진국을 뒤따라가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혁신의 속도가 중요합니다. 변화의 흐름을 먼저 읽고 한 발 앞서 나가야 합니다. 할 일은 제때 하고, 미래의 불안요인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하고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넘어 세계일류국가로 도약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도 혁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조직과 제도 개혁은 물론 일하는 방식과 문화까지 질적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무원 사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혁신관리기법의 도입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혁신을 지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혁신포럼 2007 축하 메시지에서 2007.2.7)

 
혁신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제대로 일하는 것
혁신은 새로운 것을 하자는 것보다는 일을 제대로 하자는 것입니다. 무슨 대단한 진보를 이루자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시스템을 제대로 정비하자는 것입니다.
(수석보좌관회의에서 2005.1 3)
일 바쁜데 왜 자꾸 혁신하라고 하냐는 불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주로 중앙정부 공무원들 사이에서 많았는데,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혁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과 혁신은 별개가 아니라는 겁니다. 자동차 공장 설비를 가서 보면 굉장히 복잡한 설비를 갖고 있습니다. 설비를 만들고 개량하는 사람에게 자동차를 만들지 왜 설비에 매달리느냐고 핀잔하는 경우도 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옛날처럼 망치로 두들겨 만든 방식으로는 지금의 잘 정비된 설비를 가지고 생산하는 것과는 전혀 비교가 되지도 않습니다. 혁신을 하는 것은 일하는 설비를 바꾸고 동작을 어떻게 하고, 활용하느냐 하는 것이며 일의 순서를 어떻게 배치, 표준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느냐의 문제입니다. 효율적으로 국민에게 봉사를 하는 것이며 일을 투명하게 하고, 분권, 자율, 참여의 목표를 이뤄 나가는 과정입니다. 일 바쁜데 혁신하지 말라고 하지 말고 좋은 설비, 좋은 과정의 설계에서 좋은 제품과 빠른 성과가 나오는 것이니 혁신과 일을 일치시켜 나가는 노력을 해 달라는 것입니다.
(지방행정혁신토론회 발언에서 2006.10.27)

 
학습 없이 혁신에 성공한 일 없어
근데 혁신한다면서 모여라, 이렇게 하는 건 자발적인 행위는 아닙니다. 요구받는 것이고 학습이란 것이 꼭 창의적인 것처럼 느껴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여기에 모이면서도 저도 여러분도 마음의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민 많이 했습니다. 장·차관이면 부처 최고 지도자이고 국민들이 봐도 나라 지도자들인데 토요일에 모여라, 공부해라, 이렇게 생각되면 모이자고 말하는 저도 아주 미안하고 모이는 여러분도 기분이 그렇게 유쾌하지 않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습 없이 혁신에 성공한 일 없습니다. 예외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학습 없이 혁신 성공하는 일 없으니 성공하자면 부득이 학습해야 합니다. 크게 봐서 혁신의 과정에서 혁신의 성공을 위해서 하는 학습이라면 창조적이고 적극적, 능동적인 일에 포함되는 일로 이해해 주십시오.
(정부혁신추진 토론회에서 2004.7.3)

 
아이디어와 열정이 필요
혁신에 성공한 모든 경험에는 반드시 리더의 역할이 있었습니다. 리더가 관심이 없는 혁신이 성공한 사례도 없습니다. 학습 없이 성공한 일도 없지만 리더가 무관심한 혁신은 성공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성패의 관건이고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많은 사람이 비전 얘기합니다. 그런데 비전으로 비전 실현되지 않습니다.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전략 없이 목표달성은 없습니다. 전략은 거저 나오지 않고 풍부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합니다. 리더 스스로 대단히 창조적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고 개인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아니고 조직 전체에서 활발히 새로운 제안 나오게 만들어 가야 합니다. 결국 혁신이 구체적으로 이뤄지는 단초는 아이디어입니다. 목표만 가지고 절대 안 됩니다. 그래서 아이디어가 나와야 합니다. 그 다음에 필요한 건 열정입니다. 열정 없이 아이디어 안 나오고 추진도 안 됩니다. 토요일 일요일,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에게 시간적 개념은 의미 없습니다. 기계적인 반복적인 수동적인 일을 하는 사람에게 주 40시간, 주 5일도 하면 좋고, 그런 게 중요하지만 창조적으로 일하는 사람에게 시간적 단위는 필요 없습니다.
(정부혁신추진 토론회에서 2004.7.3)
  • 노무현사료연구센터
  • 201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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