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영국을 방문 중이던 2004년 12월 1일 동포간담회에서 북핵문제 해법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한국의 역량과 수준에 맞는 발언권을 행사할 것""이라며 ""장애가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한국 국민들의 뜻을 벗어나는 것을 누구든(어느 나라든) 강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미국, 북한, 중국, 일본도 생각이 있겠지만 북핵문제는 반드시 대화로 문제를 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6자회담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단지 북핵문제를 푸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 문제를) 풀기 위해 (6자)회담 테이블에 앉았던 6개 국가가 앞으로 동북아 상호 간에 협력하고 공동의 번영을 꾀하고 공동체의 평화를 확실히 다지고 번영을 추진하는 논의의 틀이 되도록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문제와 관련해서는, ""부동산과 사교육비 등에서 시민들의 지출, 수요를 최대한 억제해 전체적으로 임금과 물가가 상승하지 않도록 하고 튼튼한 토대 위에서 장기적으로 경제체질이 강화되도록 하려 한다""며 ""임기 동안에 분명한 회복 기조를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기가 좀 떨어지더라도, 경제가 어려워서 원성이 빗발치더라도 원칙을 흐트리지 않으려고 한다""며 ""원칙을 지키면서 기술혁신, 시장개혁, 공정한 시장으로 뒷받침하는 사회·문화개혁 이런 걸 튼튼히 하고 공무원들의 효율성을 끌어올려서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 [장소] 영국 세인트제임스궁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12월 6일 프랑스 방문 첫 행사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북핵문제와 관련 ""남북한은 한 민족이고 가장 인접해 있고 북한의 조그만 일로부터도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북핵문제 해결에서) 나의 판단은 한국이 가장 강한 발언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난 1950년 한국전쟁을 겪었고 그로 인해 겪은 많은 고통과 손실을 생각하면 다시는 한반도에서 평화가 깨지는 어떤 일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우리에겐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한국국민의 평화와 안전, 미래까지 내다보면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국정운영에 대해 ""대한민국도 이제 힘의 지배, 어떤 권위와 무리한 비논리의 지배가 아니라 법과 논리가 지배하는 시대로 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민주주의 하는 것""이라며 ""이곳 프랑스에서, 유럽에서, 여러분이 한국정치 때문에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다. 꾸준히 서로 대화하고 설득하고 타협해서 그와 같은 질서로 함께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분야와 관련해서는 ""지금 성적은 우등생이 아닐지 모르지만, 적어도 진보의 속도는 세계 최고의 속도를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시장은 매우 공정하게 경쟁하도록 만들어지고 있다. 민간의 자율과 창의가 꽃피도록 그렇게 변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직 미흡하지만 점차 사회보장을 확대해나가고 사회안전망을 치밀하게 증비(增備)해서 낙오하는 사람은 정부가 확실하게 책임져나가는 정책을 더욱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한반도 미래를 거론하며 ""결국 국민들 원하는 대로 갈 수밖에 없다. 지금은 세상을 바꾸려면 위대한 지도자 한사람이 나타나는 게 아니라 국민들 마음속에 새로운 시대를 향한 올바른 생각이 자리잡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장소] 파리 르그랑호텔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11월 23일 남미 3개국 순방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등 11박 1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기착지인 하와이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북핵문제와 관련 ""부시 미국 대통령과 6자회담 틀 안에서 해결한다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6자회담 틀이란 '대화로 해결한다'는 뜻""이라며 ""이제부터 대화가 진행될 것인 만큼 북한이 좀 더 신뢰를 갖고 성의 있게 대화에 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정부의 자세와 의지 그리고 국민들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국민들이 평화적 해결을 원하면 그렇게 되고 국민들이 다른 방법을 원하면 거역할 수 없다""며 ""(동포 여러분은) 예외 없이 평화에 의해 원만하게 풀리기를 바랄 것이고 국민들도 이점에서 대부분 일치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의 의지대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북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북한과 유관국들의 전략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던 13일 LA에서의 연설 배경과 의미에 대해서도 소상히 밝혔다. 노 대통령은 ""미국 정부의 입장이 한국에 왜곡돼 전달되고 한국 내에서는 미국 정부가 강경으로 간다고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미국 내에도 연구하고 글 쓰는 많은 분들이 그런 경향을 갖고, 자꾸만 6자회담 틀이 깨지고 뭔가 강경한 적대적인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글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여기에 대해 한국 국민들의 보편적 인식을 전달하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보기에 따라서는 걱정한 분도 있었는데, 다행히 미국 정부는 아무런 오해가 없었던 듯하며, 미국민도 강경책을 선호하는 인식이 있었다면 그 인식도 많이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장소] 호놀룰루 만다린호텔
내용- "그 사회에서 행세하는 사람들의 권력이 점차점차 확산되고 퍼져가면서 집중된 권력이 일반 국민들에게 확산돼나가는 과정, 그것을 저는 진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민주주의의 진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2005년 12월 28일 청와대 출입기자단 송년 만찬에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니까 좋은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불편해지는 것은 제가 대통령을 하고 있는 시기의 하나의 특징일 수 있다. 집중적으로 통제를 받고 견제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권력이 낮아지면서 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그 방향으로 계속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제 21세기로부터 시작되는 이 천년의 역사는 또 뭔가 달라져야 될 것 아니냐, 그래서 민주주의가 가장 꽃피었을 때 스스로 자율과 책임이 항상 함께하고 주권자와 권력이 일체화되는 것을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는 ""권력이 분산됐다는 것""이라며 ""권력이 시민적 조직에게 그리고 시민에게 분산돼있다. 이것은 세계적인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이 경향에서 우리가 새로운 사회 통합과 지도의 논리를 만들어나가야 되는데 이것은 새로운 이론이 아니라 우리의 실천 속에서 담보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면서 ""그래서 우리 사회의 어떤 창조적 흐름, 창조적 의제, 통합적인 의제, 통합적인 흐름 이런 것을 우리가 한번 만들어 가보자는 것이 저의 제안""이라고 말했다.
- [장소] 청와대 영빈관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1월 4일 새해 첫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에는 대한민국의 목표를 그야말로 선진한국으로 세워서 바로 선진국을 달성하는 그런 야심 찬 자세로 국정을 운영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난 3일 새해 첫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밝힌 원칙을 언급하며 △선진한국 건설 △경제 활성화 △당정분리 원칙 유지 △분권형 국정운영 강화 등을 거듭 강조했다.
- [장소] 청와대 세종실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3월 7일 건설교통부 업무보고에서 “균형발전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우리 삶의 심각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지금의 국토배치는 이대로 20, 30년 이상 살 수 있는 배치가 아닌 만큼 국토를 재편성해야 하며 또한 질적으로 개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행정중심복합도시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역사적 과업”이라며 “행정중심복합도시 말고 수도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없는 만큼 진심으로 이 정책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열성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공기관 이전도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근무하는 사람은 당장의 문제로 생각하면 이것저것 귀찮겠지만 지방을 살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고 국토를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는 것인 만큼 누군가는 가야한다”고 말했다.
- [장소] 청와대 세종실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3월 24일 노동부 업무보고에서 “노·사·정 대타협은 가장 중요한 과제로, 올해는 이에 대한 국민적 동의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먼저 신뢰를 확보해야 하며, 도덕적 설득력을 가지고 노사를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노동계는 자기의 기득권을 양보하고, 특히 경영계에서는 선의를 가지고 먼저 양보하고 합의를 모색하는 실천노력이 필요하며, 정부도 노사의 양보에 바탕한 합의노력 때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합의는 각각의 참여주체가 솔선하는 양보와 사회적 기여 없이는 이루어지기 어려운 만큼 각 지도자들의 ‘특단의 결단’을 기대한다는 뜻도 밝혔다.
- [장소] 청와대 세종실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3월 27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북악산 산행을 함께 하며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상반기에 고이즈미 총리가 한국에 오기로 돼있다. 예정대로 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국민에게 조급하게 성과 거두려 하지 말고, 그렇다고 성급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쉬이 포기하지도 말고 좀 꾸준히 가자, 결의를 갖고 멀리 내다보고 대처해나가자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또 “한반도 미래를 보면 동북아 평화구도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일시적으로 상황을 무마하고 호도하고 넘어가는 응답이나 수사에 목표를 둬서는 안 되며, 그런 대답을 받으려 하는 건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선 3월 23일 ‘최근 한·일관계와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당시 일본총리의 신사참배, ‘다케시마 날’ 선포, 역사교과서 왜곡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에서 “이제는 정부도 단호히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침략과 지배의 역사를 정당화하고 또다시 패권주의를 관철하려는 의도를 이상 더 두고 볼 수만은 없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산행에서 균형발전정책에 대해 “균형발전이라는 비전으로 수도권의 미래를 설계하지 않고 수도권에만 몰려있는 규제를 풀고 가겠다면 되는지 제일 궁금하다”며 “프랑스가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 국력을 지방으로 분산하는 집요한 정책을 편 것은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그야말로 미래에 대한 상상력의 문제”라며 “우리는 우리의 사고가 결정적으로 전환되는 역사적 전환점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 [장소] 북악산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독일 방문 중이던 2005년 4월 11일 동포간담회에서 “누차 확인하지만 북한이 협력하고 어떤 대화든 진행시키면 한국은 항상 열려 있다. (남북대화에) 일체의 조건은 없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남북 간엔 갈 길이 멀고 거칠 과정이 많은데 하나하나 상호 존중하며 약속을 지키는 데서 이뤄져야지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대로 한쪽은 끌려가는 상황이 돼서는 건강한 남북관계 발전이 어렵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멀리 내다보면서 바람직한 질서, 상태가 되도록 하기 위해선 때로는 남북관계에서도 쓴소리를 하고 얼굴 붉힐 때는 붉혀야 하고, 이웃과도 쓴소리 하고 붉힐 때는 붉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 다음으로 “동북아 전체에 평화구조가 정착되고 그 위에서 안심하고 잘사는 지역, 말하자면 유럽연합(EU)처럼 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하면서 “한국국민들은 이제 한반도에서 전쟁 같은 것은 어떻게든 막을 수 있고, 동북아 평화를 깨뜨리는 어떤 일도 용납하지 않을만한 의지와 역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장소] 베를린 인터콘티넨털호텔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7월 7일 서울지역 29개 언론사 보도·편집국장단 간담회에 이은 오찬에서도 문답을 이어갔다.
노 대통령은 서울대 입시정책과 관련해 ""대학교의 서열화 구조, 100분의 1 수재로는 안 되겠고, 1000분의 1 수재는 꼭 데리고 가야 되겠다고 하는, 이런 정도까지의 서열화, 그 기득권 구조와 사고 이것이 어느 모로 보나 나머지 정책에 대해서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 부동산정책에 대해서는 ""가수요든 실수요든 앞으로는 부동산 거래로 투기소득은 기대하지 말아라, 국민들한테 그렇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은 지난 수십년 동안, 몰라서 부동산값을 못 잡은 것이 아니고 땅 부자들의 여론 조성에 밀린 것""이라며 ""지금 이 시점에도 부동산에 거품이 들어갈 가능성이, 대단히 위험 신호들이 많이 있는데 거품이 안 들어가도록 모두 힘을 합쳐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또 공권력이 무력화됐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 정부가 들어오고 난 뒤에 파업의 건수라든지 이런 것은 훨씬 적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자, 사용자 모두 과거 어느 정권보다 많이 구속돼있다. 왜냐하면 법을 적용하는 잣대가 엄격해졌기 때문""이라며 ""그 외에도 물리력 행사에 대해선 그전부터 훨씬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정 문제에 관해서는 제가 뼈아픈 것이 있다""며 ""노사정 대타협이라는, 소위 유럽식의 어떤 질서, 그걸 한번 만들어 본다는 것이었는데 좀 과욕이었던 거 같다. 현재까지로는 큰소리만 해놓고 이루지 못한 정책으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정책과 관련해서는 ""억대 연봉자, 그 이상의 고소득자는 자꾸 늘어가고, 또 기업도 상장기업들은 최고 호황을 누린다고 할 만큼 잘 되는데, 이 기업의 소득, 고소득자의 소득을 국민 전체에게 확산시키고 순환시킬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노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에서 ""분명한 대안의 제시는 그동안 언론의 역할로 크게 되지 않았다. 오로지 진실이냐 아니냐 이거인데, 이게 대안이냐 아니냐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한번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 [장소] 청와대 충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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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요약 - 노무현 대통령은 영국을 방문 중이던 2004년 12월 1일 동포간담회에서 북핵문제 해법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한국의 역량과 수준에 맞는 발언권을 행사할 것""이라며 ""장애가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한국 국민들의 뜻을 벗어나는 것을 누구든(어느 나라든) 강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미국, 북한, 중국, 일본도 생각이 있겠지만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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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영국을 방문 중이던 2004년 12월 1일 동포간담회에서 북핵문제 해법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한국의 역량과 수준에 맞는 발언권을 행사할 것""이라며 ""장애가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한국 국민들의 뜻을 벗어나는 것을 누구든(어느 나라든) 강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미국, 북한, 중국, 일본도 생각이 있겠지만 북핵문제는 반드시 대화로 문제를 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6자회담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단지 북핵문제를 푸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 문제를) 풀기 위해 (6자)회담 테이블에 앉았던 6개 국가가 앞으로 동북아 상호 간에 협력하고 공동의 번영을 꾀하고 공동체의 평화를 확실히 다지고 번영을 추진하는 논의의 틀이 되도록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문제와 관련해서는, ""부동산과 사교육비 등에서 시민들의 지출, 수요를 최대한 억제해 전체적으로 임금과 물가가 상승하지 않도록 하고 튼튼한 토대 위에서 장기적으로 경제체질이 강화되도록 하려 한다""며 ""임기 동안에 분명한 회복 기조를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기가 좀 떨어지더라도, 경제가 어려워서 원성이 빗발치더라도 원칙을 흐트리지 않으려고 한다""며 ""원칙을 지키면서 기술혁신, 시장개혁, 공정한 시장으로 뒷받침하는 사회·문화개혁 이런 걸 튼튼히 하고 공무원들의 효율성을 끌어올려서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 [장소] 영국 세인트제임스궁
생산자대통령비서실
생산일자2004.12.02
부제목재임중 대통령 발언록
메타생산일자 : 2004.12.02.생산자 : 대통령비서실기증자 : 청와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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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12월 6일 프랑스 방문 첫 행사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북핵문제와 관련 ""남북한은 한 민족이고 가장 인접해 있고 북한의 조그만 일로부터도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북핵문제 해결에서) 나의 판단은 한국이 가장 강한 발언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난 1950년 한국전쟁을 겪었고 그로 인해 겪은 많은 고통과 손실을 생각하면 다시는 한반도에서 평화가 깨지는 어떤 일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우리에겐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한국국민의 평화와 안전, 미래까지 내다보면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국정운영에 대해 ""대한민국도 이제 힘의 지배, 어떤 권위와 무리한 비논리의 지배가 아니라 법과 논리가 지배하는 시대로 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민주주의 하는 것""이라며 ""이곳 프랑스에서, 유럽에서, 여러분이 한국정치 때문에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다. 꾸준히 서로 대화하고 설득하고 타협해서 그와 같은 질서로 함께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분야와 관련해서는 ""지금 성적은 우등생이 아닐지 모르지만, 적어도 진보의 속도는 세계 최고의 속도를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시장은 매우 공정하게 경쟁하도록 만들어지고 있다. 민간의 자율과 창의가 꽃피도록 그렇게 변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직 미흡하지만 점차 사회보장을 확대해나가고 사회안전망을 치밀하게 증비(增備)해서 낙오하는 사람은 정부가 확실하게 책임져나가는 정책을 더욱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한반도 미래를 거론하며 ""결국 국민들 원하는 대로 갈 수밖에 없다. 지금은 세상을 바꾸려면 위대한 지도자 한사람이 나타나는 게 아니라 국민들 마음속에 새로운 시대를 향한 올바른 생각이 자리잡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장소] 파리 르그랑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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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일자200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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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11월 23일 남미 3개국 순방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등 11박 1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기착지인 하와이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북핵문제와 관련 ""부시 미국 대통령과 6자회담 틀 안에서 해결한다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6자회담 틀이란 '대화로 해결한다'는 뜻""이라며 ""이제부터 대화가 진행될 것인 만큼 북한이 좀 더 신뢰를 갖고 성의 있게 대화에 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정부의 자세와 의지 그리고 국민들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국민들이 평화적 해결을 원하면 그렇게 되고 국민들이 다른 방법을 원하면 거역할 수 없다""며 ""(동포 여러분은) 예외 없이 평화에 의해 원만하게 풀리기를 바랄 것이고 국민들도 이점에서 대부분 일치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의 의지대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북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북한과 유관국들의 전략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던 13일 LA에서의 연설 배경과 의미에 대해서도 소상히 밝혔다. 노 대통령은 ""미국 정부의 입장이 한국에 왜곡돼 전달되고 한국 내에서는 미국 정부가 강경으로 간다고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미국 내에도 연구하고 글 쓰는 많은 분들이 그런 경향을 갖고, 자꾸만 6자회담 틀이 깨지고 뭔가 강경한 적대적인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글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여기에 대해 한국 국민들의 보편적 인식을 전달하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보기에 따라서는 걱정한 분도 있었는데, 다행히 미국 정부는 아무런 오해가 없었던 듯하며, 미국민도 강경책을 선호하는 인식이 있었다면 그 인식도 많이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장소] 호놀룰루 만다린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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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요약 - "그 사회에서 행세하는 사람들의 권력이 점차점차 확산되고 퍼져가면서 집중된 권력이 일반 국민들에게 확산돼나가는 과정, 그것을 저는 진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민주주의의 진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2005년 12월 28일 청와대 출입기자단 송년 만찬에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니까 좋은 자리에 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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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그 사회에서 행세하는 사람들의 권력이 점차점차 확산되고 퍼져가면서 집중된 권력이 일반 국민들에게 확산돼나가는 과정, 그것을 저는 진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민주주의의 진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2005년 12월 28일 청와대 출입기자단 송년 만찬에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니까 좋은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불편해지는 것은 제가 대통령을 하고 있는 시기의 하나의 특징일 수 있다. 집중적으로 통제를 받고 견제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권력이 낮아지면서 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그 방향으로 계속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제 21세기로부터 시작되는 이 천년의 역사는 또 뭔가 달라져야 될 것 아니냐, 그래서 민주주의가 가장 꽃피었을 때 스스로 자율과 책임이 항상 함께하고 주권자와 권력이 일체화되는 것을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는 ""권력이 분산됐다는 것""이라며 ""권력이 시민적 조직에게 그리고 시민에게 분산돼있다. 이것은 세계적인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이 경향에서 우리가 새로운 사회 통합과 지도의 논리를 만들어나가야 되는데 이것은 새로운 이론이 아니라 우리의 실천 속에서 담보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면서 ""그래서 우리 사회의 어떤 창조적 흐름, 창조적 의제, 통합적인 의제, 통합적인 흐름 이런 것을 우리가 한번 만들어 가보자는 것이 저의 제안""이라고 말했다. - [장소] 청와대 영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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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일자2005.12.28
부제목재임중 대통령 발언록
메타생산일자 : 2005.12.28.생산자 : 대통령비서실기증자 : 청와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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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제목 국무회의
게시글 내용 요약 -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1월 4일 새해 첫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에는 대한민국의 목표를 그야말로 선진한국으로 세워서 바로 선진국을 달성하는 그런 야심 찬 자세로 국정을 운영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난 3일 새해 첫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밝힌 원칙을 언급하며 △선진한국 건설 △경제 활성화 △당정분리 원칙 유지 △분권형 국정운영...
제목국무회의(2005.01.04)
등록번호61367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1월 4일 새해 첫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에는 대한민국의 목표를 그야말로 선진한국으로 세워서 바로 선진국을 달성하는 그런 야심 찬 자세로 국정을 운영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난 3일 새해 첫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밝힌 원칙을 언급하며 △선진한국 건설 △경제 활성화 △당정분리 원칙 유지 △분권형 국정운영 강화 등을 거듭 강조했다. - [장소] 청와대 세종실
생산자대통령비서실
생산일자2005.01.04
부제목재임중 대통령 발언록
메타생산일자 : 2005.01.04.생산자 : 대통령비서실기증자 : 청와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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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제목 2005년 건설교통부 업무보고
게시글 내용 요약 -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3월 7일 건설교통부 업무보고에서 “균형발전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우리 삶의 심각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지금의 국토배치는 이대로 20, 30년 이상 살 수 있는 배치가 아닌 만큼 국토를 재편성해야 하며 또한 질적으로 개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제목2005년 건설교통부 업무보고
등록번호61390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3월 7일 건설교통부 업무보고에서 “균형발전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우리 삶의 심각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지금의 국토배치는 이대로 20, 30년 이상 살 수 있는 배치가 아닌 만큼 국토를 재편성해야 하며 또한 질적으로 개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행정중심복합도시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역사적 과업”이라며 “행정중심복합도시 말고 수도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없는 만큼 진심으로 이 정책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열성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공기관 이전도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근무하는 사람은 당장의 문제로 생각하면 이것저것 귀찮겠지만 지방을 살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고 국토를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는 것인 만큼 누군가는 가야한다”고 말했다. - [장소] 청와대 세종실
생산자대통령비서실
생산일자2005.03.07
부제목재임중 대통령 발언록
메타생산일자 : 2005.03.07.생산자 : 대통령비서실기증자 : 청와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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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제목 2005년 노동부 업무보고
게시글 내용 요약 -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3월 24일 노동부 업무보고에서 “노·사·정 대타협은 가장 중요한 과제로, 올해는 이에 대한 국민적 동의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먼저 신뢰를 확보해야 하며, 도덕적 설득력을 가지고 노사를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노동계는 자기의 기득권을 양...
제목2005년 노동부 업무보고
등록번호61397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3월 24일 노동부 업무보고에서 “노·사·정 대타협은 가장 중요한 과제로, 올해는 이에 대한 국민적 동의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먼저 신뢰를 확보해야 하며, 도덕적 설득력을 가지고 노사를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노동계는 자기의 기득권을 양보하고, 특히 경영계에서는 선의를 가지고 먼저 양보하고 합의를 모색하는 실천노력이 필요하며, 정부도 노사의 양보에 바탕한 합의노력 때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합의는 각각의 참여주체가 솔선하는 양보와 사회적 기여 없이는 이루어지기 어려운 만큼 각 지도자들의 ‘특단의 결단’을 기대한다는 뜻도 밝혔다. - [장소] 청와대 세종실
생산자대통령비서실
생산일자2005.03.24
부제목재임중 대통령 발언록
메타생산일자 : 2005.03.24.생산자 : 대통령비서실기증자 : 청와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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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제목 청와대 출입기자단 산행
게시글 내용 요약 -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3월 27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북악산 산행을 함께 하며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상반기에 고이즈미 총리가 한국에 오기로 돼있다. 예정대로 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국민에게 조급하게 성과 거두려 하지 말고, 그렇다고 성급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쉬이 포기하지도 말고 좀 꾸준...
제목청와대 출입기자단 산행 (2005)
등록번호61399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3월 27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북악산 산행을 함께 하며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상반기에 고이즈미 총리가 한국에 오기로 돼있다. 예정대로 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국민에게 조급하게 성과 거두려 하지 말고, 그렇다고 성급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쉬이 포기하지도 말고 좀 꾸준히 가자, 결의를 갖고 멀리 내다보고 대처해나가자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또 “한반도 미래를 보면 동북아 평화구도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일시적으로 상황을 무마하고 호도하고 넘어가는 응답이나 수사에 목표를 둬서는 안 되며, 그런 대답을 받으려 하는 건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선 3월 23일 ‘최근 한·일관계와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당시 일본총리의 신사참배, ‘다케시마 날’ 선포, 역사교과서 왜곡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에서 “이제는 정부도 단호히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침략과 지배의 역사를 정당화하고 또다시 패권주의를 관철하려는 의도를 이상 더 두고 볼 수만은 없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산행에서 균형발전정책에 대해 “균형발전이라는 비전으로 수도권의 미래를 설계하지 않고 수도권에만 몰려있는 규제를 풀고 가겠다면 되는지 제일 궁금하다”며 “프랑스가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 국력을 지방으로 분산하는 집요한 정책을 편 것은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그야말로 미래에 대한 상상력의 문제”라며 “우리는 우리의 사고가 결정적으로 전환되는 역사적 전환점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 [장소] 북악산
생산자대통령비서실
생산일자2005.03.29
부제목재임중 대통령 발언록
메타생산일자 : 2005.03.29.생산자 : 대통령비서실기증자 : 청와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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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제목 독일 동포간담회
게시글 내용 요약 - 노무현 대통령은 독일 방문 중이던 2005년 4월 11일 동포간담회에서 “누차 확인하지만 북한이 협력하고 어떤 대화든 진행시키면 한국은 항상 열려 있다. (남북대화에) 일체의 조건은 없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남북 간엔 갈 길이 멀고 거칠 과정이 많은데 하나하나 상호 존중하며 약속을 지키는 데서 이뤄져야지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대로 한쪽은 끌려...
제목독일 동포간담회
등록번호61412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독일 방문 중이던 2005년 4월 11일 동포간담회에서 “누차 확인하지만 북한이 협력하고 어떤 대화든 진행시키면 한국은 항상 열려 있다. (남북대화에) 일체의 조건은 없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남북 간엔 갈 길이 멀고 거칠 과정이 많은데 하나하나 상호 존중하며 약속을 지키는 데서 이뤄져야지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대로 한쪽은 끌려가는 상황이 돼서는 건강한 남북관계 발전이 어렵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멀리 내다보면서 바람직한 질서, 상태가 되도록 하기 위해선 때로는 남북관계에서도 쓴소리를 하고 얼굴 붉힐 때는 붉혀야 하고, 이웃과도 쓴소리 하고 붉힐 때는 붉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 다음으로 “동북아 전체에 평화구조가 정착되고 그 위에서 안심하고 잘사는 지역, 말하자면 유럽연합(EU)처럼 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하면서 “한국국민들은 이제 한반도에서 전쟁 같은 것은 어떻게든 막을 수 있고, 동북아 평화를 깨뜨리는 어떤 일도 용납하지 않을만한 의지와 역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장소] 베를린 인터콘티넨털호텔
생산자대통령비서실
생산일자2005.04.11
부제목재임중 대통령 발언록
메타생산일자 : 2005.04.11.생산자 : 대통령비서실기증자 : 청와대브리핑페이지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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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제목 서울지역 언론사 보도·편집국장단 오찬
게시글 내용 요약 -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7월 7일 서울지역 29개 언론사 보도·편집국장단 간담회에 이은 오찬에서도 문답을 이어갔다. 노 대통령은 서울대 입시정책과 관련해 ""대학교의 서열화 구조, 100분의 1 수재로는 안 되겠고, 1000분의 1 수재는 꼭 데리고 가야 되겠다고 하는, 이런 정도까지의 서열화, 그 기득권 구조와 사고 이것이 어느 모로 보나...
제목서울지역 언론사 보도·편집국장단 간담회
등록번호61457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7월 7일 서울지역 29개 언론사 보도·편집국장단 간담회에 이은 오찬에서도 문답을 이어갔다. 노 대통령은 서울대 입시정책과 관련해 ""대학교의 서열화 구조, 100분의 1 수재로는 안 되겠고, 1000분의 1 수재는 꼭 데리고 가야 되겠다고 하는, 이런 정도까지의 서열화, 그 기득권 구조와 사고 이것이 어느 모로 보나 나머지 정책에 대해서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 부동산정책에 대해서는 ""가수요든 실수요든 앞으로는 부동산 거래로 투기소득은 기대하지 말아라, 국민들한테 그렇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은 지난 수십년 동안, 몰라서 부동산값을 못 잡은 것이 아니고 땅 부자들의 여론 조성에 밀린 것""이라며 ""지금 이 시점에도 부동산에 거품이 들어갈 가능성이, 대단히 위험 신호들이 많이 있는데 거품이 안 들어가도록 모두 힘을 합쳐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또 공권력이 무력화됐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 정부가 들어오고 난 뒤에 파업의 건수라든지 이런 것은 훨씬 적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자, 사용자 모두 과거 어느 정권보다 많이 구속돼있다. 왜냐하면 법을 적용하는 잣대가 엄격해졌기 때문""이라며 ""그 외에도 물리력 행사에 대해선 그전부터 훨씬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정 문제에 관해서는 제가 뼈아픈 것이 있다""며 ""노사정 대타협이라는, 소위 유럽식의 어떤 질서, 그걸 한번 만들어 본다는 것이었는데 좀 과욕이었던 거 같다. 현재까지로는 큰소리만 해놓고 이루지 못한 정책으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정책과 관련해서는 ""억대 연봉자, 그 이상의 고소득자는 자꾸 늘어가고, 또 기업도 상장기업들은 최고 호황을 누린다고 할 만큼 잘 되는데, 이 기업의 소득, 고소득자의 소득을 국민 전체에게 확산시키고 순환시킬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노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에서 ""분명한 대안의 제시는 그동안 언론의 역할로 크게 되지 않았다. 오로지 진실이냐 아니냐 이거인데, 이게 대안이냐 아니냐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한번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 [장소] 청와대 충무실
생산자대통령비서실
생산일자2005.07.07
부제목재임중 대통령 발언록
메타생산일자 : 2005.07.07.생산자 : 대통령비서실기증자 : 청와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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